▲ 여수국가산단

전남 여수지역 올해 1분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에 따른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와 석유화학제품의 수출단가 하락이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21일 여수세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여수지역 수출은 2019년보다 1분기에 비해 11.9% 감소한 48억 달러, 수입은 4.0% 증가한 73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LPG, 휘발유, 나프타, 등유, 경유, 제트유, 중유, 아스팔트 등 석유제품이 9.4%, 합성수지, 합성고무제품 및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톨루엔 등 석유화학제품이 15.8%, 철강 제품이 7.2%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47.4%, 중국이 22.8% 증가했으며 미국은 7.5%, 싱가포르는 1.0%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수입 비중이 큰 원유가 3.9%, 석유제품이 8.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연방이 47.4%, 아랍에미리트가 22.8% 증가했고 이라크는 7.5%, 미국은 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