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사 별관 신축 갑론을박···건축비 400억·재난기본소득 미지급 모순"

여수시민협 시청사 별관 증축 반대 입장..재난기본소득 지급 촉구, 행정편의주의 발상 비판

김현주기자 | 기사입력 2020/09/15 [19:13]

"여수시청사 별관 신축 갑론을박···건축비 400억·재난기본소득 미지급 모순"

여수시민협 시청사 별관 증축 반대 입장..재난기본소득 지급 촉구, 행정편의주의 발상 비판

김현주기자 | 입력 : 2020/09/15 [19:13]

 

▲ 여수시 본청사 별관 배치 및 입면 계획도. 


여수시민협이 15일 여수시가 추진하는 시청사 별관 증축을 반대하고 나섰다.

 

여수시민협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국의 다른 지자체는 지역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는데 반해 여수시는 400억 원을 들여 시청사 별관을 신축하려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지자체는 재난기본소득을 2차 지급하는 곳도 있다"면서 "여수시도 다른 지자체들처럼 재난기본소득을 당장 시민들에게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시민협은 특히 "여수시는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지 않고 있으면서 400억을 들여 시청사 별관을 짓겠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여수시민협 관계자는 "여수시장과 시 집행부는 시청사 별관신축을 즉각 철회하고 추석 전까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 민생행정에 주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메인사진
여수시,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200만원 지원한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