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8일 요양보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하루 만에 추가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9일 여수시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진된 10명은 이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로 요양보호사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확진된 요양보호사가 관리하는 병실에서만 6명이 감염됐고 옆 병실에서도 4명이 확진됐다.
여수시는 해당 요양병원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한 데 이어 환자 139명과 의료진 및 종사자 140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여수에서만 최근 유흥업소 발 지역감염이 확산되면서 지난 2일부터 27명이 확진됐고 7일에는 마사지사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한편 여수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마사지업,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진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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