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도성마을 화폭에 담아 첫 전시 화제..8일부터 에그갤러리

박동화 작가 ‘도성영가’전, 마을 생채기와 시간의 흔적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21/12/07 [14:43]

여수 도성마을 화폭에 담아 첫 전시 화제..8일부터 에그갤러리

박동화 작가 ‘도성영가’전, 마을 생채기와 시간의 흔적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고용배기자 | 입력 : 2021/12/07 [14:43]

 

 

여수 한센인정착촌 도성마을에 있는 에그갤러리(관장 박성태)가 개관 기념으로 박동화 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이달 8일부터 2022년 1월 14일까지 열리며 나병시인 한하운 시인의 ‘영가(靈歌)’에서 영감을 받아 ‘도성영가’라는 주제로 15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도성마을이라는 특정한 공간을 대상으로 그곳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 개인전을 갖는 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알려져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미술계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이찬효, 손정선 작가가 설치와 벽화 등의 작업을 발표한 바 있고, 최근에는 류인 조각가 미망인 이인혜 작가가 도성마을의 애양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초상을 그려 전시한 바 있다.

 

박 작가는 지난 2019년부터 도성마을을 방문하면서 독특한 마을 풍경에 이끌려 작업을 시작해오다 지난 9월 1일 에그갤러리가 설립되자 전시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작은 도성마을의 폐축사, 슬레이트 지붕, 축사 골목길과 담벼락, 사라진 운동장, 소나무 길 등에서 시간의 흔적을 담은 도성마을만의 독특하고 풍부한 색채를 화폭에 담았다.

 

 

박 작가는 “투명마을이라 불리는 도성마을을 통해 인간 존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한하운 시인의 표현처럼 꽃같이 아름답고, 꽃같이 서러운 존재로 마을 풍경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수미협 지부장을 맡고 있는 박 작가의 도성마을 전시는 지역 화단과 미술계 안팎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박치호 작가(전 2018여수국제미술제 위원장)는 "도성마을 곳곳에 내재한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기억들이 작품 속에 은은하게 나타나 마치 유물처럼 느껴졌다"라며 "이번 전시가 의미 있는 장소, 의미 있는 작품이 의미 있는 공간에서 열리게 돼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에그갤러리는 지난 11월 ‘공감’이라는 주제로, 찬양콘서트, 요리이야기,각설이 등의 주민친화 이벤트를 가져 호응을 얻은 바 있고 ‘Art Collective DoSeong’이라는 예술집단을 통해 도성마을 내에서 다양한 예술 작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전시 오프닝은 8일 오후 4시 애그갤러리 1층 전시장에서 열리고,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아래는 구글로 번역한 영문 기사 전문.  Below is the full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he first exhibition 'Topic' on canvas in Yeosu Capital Village.. Egg Gallery from the 8th

Writer Dong-Hwa Park’s ‘Do Seong-Youngga’ exhibition captures the scars of the village and the traces of time with a warm gaze

reporter goYongbae

 

Egg Gallery (Director Park Seong-tae), located in Doseong Village, Yeosu Hansen Village, has an invitational exhibition by artist Dong-hwa Park to commemorate the opening.

 

This exhibition will be held from the 8th of this month to January 14, 2022, and 15 pieces will be presented under the theme of 'Doseongyeongga', inspired by 'Youngga' by Han Ha-un, a poet with leprosy.

 

In particular, this exhibition is attracting special attention as it is known for the first time in Korea to hold a solo exhibition in a specific space called the Capital Village with the scenery of that area on canvas.

 

In the local art world, artists Chanhyo Lee and Jeongseon Son have announced installations and murals since 2017. Recently, artist Inhye Lee, widow of sculptor Ryu In, has drawn and exhibited portraits of members of the Aeyang Youth Orchestra in Doseong Village.

 

It is known that artist Park has been drawn to the unique village landscape while visiting the capital city since 2019, and decided to exhibit when the Egg Gallery was established on September 1st.

 

The exhibition space contains the unique and rich colors of the capital village, which contain traces of time in the abandoned barns of the capital village, slate roofs, alleyways and walls of the barns, lost playgrounds, and pine trees.

 

Writer Park said, “Through a city called Transparent Village, I started to think about human dignity again.

 

Artist Park's exhibition in the city of Seoul, who is the head of the Yeosu Beauty Association, is attracting attention both inside and outside the local art circles and art circles.

 

Writer Chi-ho Park (former chairman of the 2018 Yeosu International Art Festival) said, “The memories of life’s joys and sorrows that are inherent in various places in the city of Doseong appeared subtly in the works and felt like relics. I am very excited to be able to open it in this space,” he said.

 

In November, Egg Gallery was well-received by holding a resident-friendly event such as a praise concert, cooking story, and gakseoli under the theme of 'sympathy'. plan to unfold.

 

The exhibition opening will be held at the exhibition hall on the first floor of the Ag Gallery at 4 pm on the 8th, and it is closed on Sundays and public holi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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