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탄소없는 섬, 가파도' 조성 박차

24일 '가파도 탄소제로 섬구축' 참여기업간 업무협약식

고춘옥 기자 | 기사입력 2012/07/24 [18:33]

세계 첫 '탄소없는 섬, 가파도' 조성 박차

24일 '가파도 탄소제로 섬구축' 참여기업간 업무협약식

고춘옥 기자 | 입력 : 2012/07/24 [18:33]

▲ 24일 열린 '가파도 탄소 제로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세계 첫 '탄소없는 섬, 가파도'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11시 도청 2층 회의실에서 '가파도 탄소 Zero섬(Carbon Free Island) 구축사업' 참여 기업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11월 가파도 탄소없는 섬 구축계획을 발표한 이후 국내외 전문기업의 관심이 높아지자 직접 해당 기업을 찾아가 사업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현물투자를 권장한 결과다.

이로써 시스템 구축 총괄 운영을 맡은 한국전력과 풍력발전기 500㎾를 설치한 남부발전에 이어 저장장치와 전력변환장치 등 핵심 전력설비에 대한 참여기업의 투자가 이뤄지게 됐다.

전력저장장치를 맡은 업체는 일본의 신고베전기주식회사며 전력변환장치 부분은 (주)우진산전에서 맡았다. 또 원격감시제어장치는 한전KDN(주)에서 맡게 된다.
 

 '가파도 탄소 제로(Zero)섬 구축사업'은 가파도에서 사용하는 전기에너지를 100%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풍력과 태양광, 전력저장장치 만으로 가파도에서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를 충당하고, 운송 수단은 모두 전기자동차로 대체하며, 주민들의 에너지사용은 '똑똑한 전력망'(스마트그리드)을 통해 이용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친환경 녹색섬으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올해 초 사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사업을 통해 가파도가 탄소 제로 시범 관광지 및 녹색 최첨단 기술 체험의 장으로 도약함으로써 주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관광수익 및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jejubreaknews.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메인사진
여수시,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200만원 지원한다"
1/3
전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