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에 프랑스 기업 에어리퀴드 1천570억 추가 투자

에어리퀴드, 세계 80여 개국 진출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1999년 여수산단에 수소·일산화탄소 생산시설 가동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8/04/24 [13:17]

여수산단에 프랑스 기업 에어리퀴드 1천570억 추가 투자

에어리퀴드, 세계 80여 개국 진출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1999년 여수산단에 수소·일산화탄소 생산시설 가동

고용배기자 | 입력 : 2018/04/24 [13:17]
▲ 사진은 전남도 투자유치단이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 에어리퀴드 본사를 방문해 여수국가산단에 1570억원 상당의 추가 투자를 약속 받았다.

프랑스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 에어리퀴드가 여수국가산단에 1천570억원을 추가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24일 전남도와 여수시 등에 따르면 관계 기관들은 에어리퀴드사의 공장증설 검토 단계부터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추진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어리퀴드는 세계 80여 개국에 진출한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으로 1999년 여수산단에 수소·일산화탄소 생산시설을 가동했으며 가스는 폴리우레탄 원료인 MDI, TDI를 생산하는 데 쓰인다.

앞서 전남도 투자유치단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어리퀴드 본사를 방문해 투자 의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전남도와 여수시는 에어리퀴드 측의 투자 계획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방문해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논의하는 등 유치 활동을 벌였다.

한편 MDI와 TDI는 건설자재와 의류, 페인트, 자동차 시트 등 제조에 쓰이는 폴리우레탄 원료로 여수산단 생산량의 80%가 중국 등 해외에 수출하고 있어 항만 물류 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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