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 거점 지역항공사 설립 추진···광양만권 3市 타당성 조사 용역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8/11/22 [16:29]

여수공항 거점 지역항공사 설립 추진···광양만권 3市 타당성 조사 용역

고용배기자 | 입력 : 2018/11/22 [16:29]


전남 여수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항공사 설립이 추진되고 있어 세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순천·광양 등 3개 시 행정협의회는 실무회의를 최근 열고 '광양만권 3시 지역항공사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정협의회는 여수공항을 활성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여수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항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우선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양만권 3개시는 내달 전문기관과 용역 계약을 하고 내년 초부터 5천만 원을 들여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 지역항공사 설립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와 소형 항공사업 전망 및 수지 분석, 향후 5년간 여수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 수요를 분석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에서 여수공항을 활성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지역항공사 설립 의견이 나와 우선 타당성 검토를 하기로 했다"며 "용역 결과에 따라 항공사 설립 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매년 적자가 늘어나고 있는 여수공항은 2013년 88억2천100만원, 2014년 93억7천400만원, 2015년 113억4천200만원, 2016년 122억4천600만원, 2017년 128억2천500만원 등으로 5년 만에 적자가 38.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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