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돌산읍에 소재하는 '(주)나래식품 김금진 대표'가 4일 제53회 납세자의날에 아름다운납세자로 선정되어 '국세청장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자연에 가장 가까운 식품을 만들어 보자"라는 철학으로 식품회사를 운영하며 노인요양원 등에 정기적으로 반찬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는 매년 연말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 불우이웃 100여 세대에 배추김치와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또 세월호 사고 때는 유가족과 구조원을 위해 돌산갓김치 양념젓갈 등을 사고 수습기간 내내 매주 진도 팽목항을 찾아 전달해 한국재난구호협회로부터 '아름다운 한국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금진 대표는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납세자상은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면서도 기부 봉사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거나 근로자들과 혼연일체가 돼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등 사회적 귀감이 되는 납세자에게 2011년부터 국세청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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