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수갑 "여수산단 대기업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작" 규탄···'범시민대책본부 구성' 제안

대시민 사기극에 강한 분노··시민·노동자·전문가 등 참여하는 대책본부 구성해야..적발 대기업 최고경영자 여수서 공개사과·재발방지 대책요구..더 이상 꼬리자르기 안돼…사법기관, 수사과정 지속 공개요구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9/04/19 [10:52]

민주당 여수갑 "여수산단 대기업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작" 규탄···'범시민대책본부 구성' 제안

대시민 사기극에 강한 분노··시민·노동자·전문가 등 참여하는 대책본부 구성해야..적발 대기업 최고경영자 여수서 공개사과·재발방지 대책요구..더 이상 꼬리자르기 안돼…사법기관, 수사과정 지속 공개요구

고용배기자 | 입력 : 2019/04/19 [10:52]


더불어민주당 여수갑지역위원회가 여수국가산단 대기업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작사건을 대시민 사기극으로 규정하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여수갑지역위원회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철현 지역위원장 명의로 '여수국가산단 대기업, 대시민 사기극에 분노한다'며 범시민대책본부 구성을 공개리에 제안했다.

나아가 지역위원회는 당원들과 시민들을 대신해 적발된 기업들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여수방문을 통해 공개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및 지역사회 상생방안 등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여수산단 감독기관과 사법기관에도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과정과 진행상황을 시민에게 숨김없이 공개하고 현장직원 몇 명의 처벌로 사건을 마무리해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

주철현 위원장은  "그 동안 여수산단의 각종 환경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만 관련단체와 몇몇 언론만 반짝 관심을 가졌다"면서 "그 이후에 어떻게 수습됐는지는 누구도 모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공동 대응할 범시민대책본부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주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대응할 지역차원의 시민·전문가·노동계 등이 참여하는 범 시민대책본부의 구성과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건강권을 보호하고 기업들의 올바른 친환경 기업경영을 주문해야 한다"며 뜻있는 시민과 단체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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