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전라선 옛 철길 공원에 '향기꽃밭' 조성 눈길

여수지속협, 여천전남병원 건너편 130m 폭50Cm 구간에 천리향 등 식재

이학철기자 | 기사입력 2019/04/30 [17:52]

여수 전라선 옛 철길 공원에 '향기꽃밭' 조성 눈길

여수지속협, 여천전남병원 건너편 130m 폭50Cm 구간에 천리향 등 식재

이학철기자 | 입력 : 2019/04/30 [17:52]


걷기와 자전거 길로 탈바꿈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원으로 거듭난 전라선 옛 철길 공원 구간에 특색 있는 구간이 생겨났다.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전라선 옛 철길 공원 구간 중 여천전남병원 건너편 구간에 향기꽃밭을 만든 것.

여수지속협 위원과 꽃을 사랑하는 가족봉사 모임(꽃사모) 회원, 푸르지기봉사단 등 20여명은 30일 오후 꽃밭조성 대상지 130m, 폭 50Cm 구간에 ❛향기꽃밭❜을 조성했다.

‘향기꽃밭’에는 금목서, 은목서, 서향(천리향), 꽃치자 등 향기 나는 나무를 6미터 간격으로 심고 전체구간 바닥에는 사철채송화를 심어 덮은 후 중간 중간 쑥부쟁이, 구절초 등 야생화도 곁들여 심었다.

여수지속협의 이번 ‘향기꽃밭’ 조성사업은 준공 이후 운동과 휴식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전라선 옛 철길 공원에 특색 있는 구간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친숙함과 평온함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 함께 시민과 각종 기관단체가 전라선 옛 철길 공원 주변 나대지 유휴공간에 나무식재와 관리에 나서는 녹화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유도함으로써 시민이 참여해 풍성한 녹지로 만들어 가장 아끼는 공원으로 완성 되도록 한다는 취지도 담아 추진했다.

또 27일에는 미평공원에서 공원을 찾아 노는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공원 내에 산재한 돌멩이를 주워내 처리하는 활동을 자연보호중앙연맹 여수시협의회 회원과 함께 펼치기도 했다.

한편 전라선 옛 철길 공원 조성을 주장하며 여수환경운동연합과 관련 활동을 10여 년에 걸쳐 전개한 바 있는 여수지속협은 기관단체 등 시민의 참여를 통해 공원이 더욱 푸르러 가기를 희망하며 전라선 옛 철길 공원 활성화 사업을 올해 사업으로 채택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4억5천여만 원을 투입해 만흥공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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