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장, "안전문화 정착으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자"

브레이크뉴스 전남동부 | 기사입력 2013/11/26 [21:05]

여수소방서장, "안전문화 정착으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자"

브레이크뉴스 전남동부 | 입력 : 2013/11/26 [21:05]
세계는 지금 새로운 재난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기후 변화의 여파로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최근 필리핀에서 사상 최악의 태풍 하이옌으로 42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모든것이 파괴됨은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특히 재난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갑자기 발생한다.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20일 목포시 해안동 여객선 터미널 옆 상가밀집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식당 등 13개 점포가 전소되어 2억 8천여만원의 많은 재산피해를 입은적이 있다.
 
재난에 '안전지대'는 결코 있을 수 없다. 재난이 발생한 뒤에 막는 것보다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재발 방지를 위해 이미 일어났던 재난들을 꼼꼼히 분석하고 재평가하는 종합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고, 우리 국민도 자신의 안전은 일차적으로 자신이 책임지는 성숙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올해 10월말 현재 34,263건의 화재로 1,800여명의 인명피해와 3,76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     © 박달호 여수소방서장

이로 인하여 소방당국에서는 화재로 인한 사망률등을 감소시키기 위해, 주택화재 예방홍보 대책추진, 소방 사각지대와 취약계층을 점검관리 하고, 비상구 폐쇄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를 운영하는 등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소방안전은 절대 관계 당국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있어야 하며, 안전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잘 아시다시피 최근 우리 사회는 세계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경기의 불안 등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염려스러운 것은 자칫 경제 논리에 밀려 재난방지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를 소홀이 하여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우(愚)를 범해서는 절대 안 되겠다.
 
우리 인간의 힘으로 거대한 자연재해는 완전히 막을 수 는 없겠지만 화재폭발 사고 등 인적재난은 안전의식과 실천이 따른다면 반드시 100% 예방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우리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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