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전남동부=여수]김두한 기자= 해양을 이용해 세계 식량 문제를 조망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8일부터 양일간 여수세계박람회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된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유엔식량농업기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하는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석학들의 심도있는 분석으로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막행사에는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과 임종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 박철수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실장, 아르니 마티센(Árni M. Mathiesen) FAO 사무차장 등이 참석한다.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박람회 폐막까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당부할 예정이다. 또 세계 최초로 DHA가 인간의 뇌에 유용하다고 설파한 세계적인 석학 영국의 마이클 크로포드 교수는 인간의 기원인 해양은 인간에게 유용한 물질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기조연설을 한다. 이와함께 글로벌 수산 리더스 포럼에 참가한 스리랑카, 시에라리온, 리투아니아 등의 해양수산관련 최고위급 수장들도 참석해 ‘수산물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빈곤 해결’을 위해 선진국과 개도국간에 폭넓은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이 포럼은 그리머 발디마르손(Grimur Valdimarsson) 아이슬란드 수산농업부 수석고문이 좌장을 맡고, 라지타 세나라트네(Rajitha Senaratne) 스리랑카 장관, 카지스타르케비시우스(KazysStarkevičius) 리투아니아 농업부 장관, 아미나 모하메드 UNEP 사무차장, 손재학 국립수산과학원 원장이 참석한다. 9일 본 행사에서는 수산업 분야의 발전과 식량안보, 빈곤해결을 위한 수산업의 기여와 인식제고 전략에 대해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정규세션에서는 라지타 세나라트네 스리랑카 수산자원부 장관과 소코 카비아 시에라리온 해양자원수산부 장관이 참석해 개도국의 식량안보 및 영양상태 개선을 위한 수산업의 역할확대 방안에 대한 주제를 발표한다. 제2세션인 ‘빈곤해결을 위한 수산업의 기여와 인식제고 전략’에서는 영국 프린스 채리티 파운데이션의 메라니 시그스(Melanie Siggs) 수석고문과 노르웨이 북대서양씨푸드포럼의 요르젠 룬드 (Jorgen J.Lund) 국장이 수산업을 통한 국제기여와 인식제고 전략에 대해 주제를 발표한다. 또 제3세션에서는 시세이 알레마흐 예사누 포르투칼 코임브라대학 교수, 토켈라우제도 수산부 장관, 한국국제협력단 장현식 부총재, 아르니 마티센 FAO 사무차장 등이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전망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심포지엄을 정리하는 마지막 행사로는 기자회견이 예정 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는 아리니 마티센 FAO 사무차장과 레베카 메쯔너 수산관이 국제심포지엄의 결과 및 의미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직위 조정희 학술행사부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해양을 통해 세계 식량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심도 있는 논의의 장으로써 세계적인 협력방안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산․관․학․연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께서도 이런 뜻 깊은 행사에 꼭 참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은 엑스포 조직위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며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한다. 앞서 지난 7월 OECD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 개최되는 FAO와의 공동 심포지엄을 끝으로 여수세계박람회의 국제 학술행사는 마무리 된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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